낮은 칼로리를 내세우는 '제로슈가', 무설탕 식품에 설탕 대신 사용하는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설탕의 대체품을 흔히 사용되고 있는 에리스리톨에 대해 알아본다.
감미료 에리스리톨(erythritol)?
에리스리톨은 버섯, 포도주, 청주, 간장, 된장 등의 발효식품에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양이 적어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워 효모를 사용하여 포도당으로부터 미생물 변환에 의해서 제조된다. 칼로리는 설탕의 1/10, 백색의 분말로 냄새가 없고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체내에서 10%정도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체외로 배출되는 감미료이다. 또한 에리스리톨은 입안에서 용해시 용해잠열이 커 시원한 청량감을 주고 충치를 일으키지 않는다.
에리스리톨(erythritol) 부작용?
지난달 2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서 심장질환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들은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가 높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도가 2배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주요 심장 사건'을 경험한 미국과 유럽의 환자들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와 상관관계를 분석했고, 동물 실험까지 포함한 실험 결과, 혈중 에리스리톨 수준이 높을수록 혈정 혈성이 증가되는 것이 확인 됐다. 혈전이 떨어져 심장, 뇌 등으로 흘러가 혈관을 막으면 심장마비, 뇌졸중을 일으킨다.
*혈전 - 혈액세포가 서로 뭉쳐 굳은 핏덩이
일부에서는 이미 위험요소를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난 결과를 일반인들에게 확대 해석 및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하며, 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누는 "지나치게 과다한 양을 섭취하지 않는 한 인체에 유해한 작용은 없을것이고, 당뇨나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제로칼로리를 선택할 수 밖에 없고, 단점에 대해서도 감수해야 할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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