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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사

넷플릭스 '계정 단속'? 계정 공유 유료화?!

by 폴틴AI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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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상된 넷플릭스 가격 때문에 시끄러웠던 넷플릭스가 이번에는 가족 계정에 대한 변경 소식을 전했다.
기존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한 사람들은 각자 다른 장소에서도 동시 접속 및 시청이 가능했지만, 올해 3월 말부터는 회원의 기본 위치에서 함께 거주하는 사람과 넷플릭스 계정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함께 살지 않는 사람과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면 시청이 차단될 수 있다고 한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에 1인 1 계정을 위한 시도인지 궁금하다.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내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시점과 구체적 요금 등은 확정되지 않았고, 계정 공유시 추가 납부 금액은 1인당 약 3달러로 예상된다고 하며, 함께 거주하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할 경우, 시청 차단만 될 뿐 자동으로 추가 요금이 청구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만약 여행 중이라 거처가 달라졌다면, 연속 7일간 넷플릭스에 접속할 수 있는 임시코드를 요청해야 하고, 최소 31일에 한 번 기본 위치의 Wi-Fi 네트워크에 연결해 넷플릭스 앱 또는 웹을 열고 시청해야 한다. 기본 위치 감지 방법은 IP주소, 디바이스 ID, 계정 활동이 있고 관련 정보를 사용하여 계정에 로그인한 장치가 기본 위치에 연결된 장치인 여부를 확인한다고 한다.
결국 동일 IP로만 동시접속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결국 새로 가입을 유도하여 가입자 수를 늘리겠다는 이야기다.

변경 소식으로 핫했던 넷플릭스가 최근 한국에서 계정 공유를 단속할 것이라는 뉴스가 있었다. 지난해 계정 공유 유료화 테스트를 위해 코스타리카, 칠레 등 4개의 나라의 고객센터 누리집에 '함께 살고 있지 않은 사람과 넷플릭스 계정 공유'에 대한 내용을 올려 두었고, 한 누리꾼이 이를 보고 넷플릭스 계정 단속이 시작된다고 트위터를 올린 것이 언론에 보도되며 한국에도 '넷플릭스 계정 단속'이라는 내용의 뉴스가 퍼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오보로 밝혀졌고, 넷플릭스 관계자가 "계정 공유 단속과 관련하여 일정이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고, 계정 단속과 관련된 언론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수혜를 본 OTT 기업인 넷플릭스, 지난해 넷플릭스 가입자 수는 2억 3천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하지만 디즈니플러스, 애플TV, wave 등 경쟁자들이 많아지면서 계정 공유 단속은 예정된 일일지도 모르겠다.
이미 계정 공유 시 추가 과금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시행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계정 정리는 필요한 듯하다.
넷플릿스 공식 트위터에 'Love is sharing a password'라는 글에 섭섭한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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