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필리핀 마닐라 실탄 발견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경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이륙 직전 터미널로 회항, 승객 218명과 승무원 12명 등 230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대피했다. 해당 항공기는 예정보다 3시간 44분 지연된 이날 오전 11시 29분 인천공항에서 다시 이륙했다.

 당시 기내에 있던 한 승객이 좌석 밑에 떨어져 있는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렸으나 승무원은 실탄이 아닌 쓰레기로 인지해 신고가 늦어진 것으로 파악되었고, 발견된 실탄은 권총 등에 들어가는 9mm 탄환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경찰 대테러 기동팀과 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기내를 수색했지만, 추가 실탄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실탄이 여객기에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공항 반입금지 물품

• 폭발물, 화약류, 총기 및 부품
• 기타 무기류(칼, 창 등)
• 마약류, 향정신성 물질 및 법적으로 금지된 약물
• 살충제, 살균제 밑 기타 독성 물질
• 위조품, 변조품, 모조품, 허위 표시된 상표 또는 저작권 침해 품목
• 동식물 및 야생동물, 산불자재, 폐기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