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끝에서 끝 26분 관통하는 국내 최초 수소철도, 사업비만 2조5천억

부산 도심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와 가덕 신공항 건설에 따른 교통망 확충,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을 놓는 대역사가 진행된다. 부산 끝에서 끝 50여 km를 26분에 돌파하는 국내 최초 수소 철도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사업비만 2조 5천억 원,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사업(BuTX)'은 지하로 이동하는 고속의 저탄소 친환경 수소 철도차량을 도입하는 시스템이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사업 구상 계획

2021년 12월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해 진행한 결과 총연장 47.9km, 정거장 6개소(가덕도 신공항-명지-하단-북항-센텀-오시리아)로 검토되었다. 하루 수송인원 11만 명으로 경제적으로도 사업 타당서 잉 확보된 것이다. 

수소철도?

수소철도(Hydrogen railway)는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해 기차를 움직이는 철도입니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전기화학반응으로 결합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이 전기를 이용해 전동기를 움직여 기차를 구동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물은 물밖에 없으므로, 이른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철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소철도는 전통적인 화석연료 기반의 철도와는 달리,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저장과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기화된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기차는 소음이 적고 진동도 적으며, 운행이 안정적이어서 고속철도와 같은 긴 거리를 빠르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습니다.